No.01 · 상가청소
사무실 청소, 직원이 할 일과 업체에 맡길 일은 어떻게 나눌까

- 사무실 청소는 매일 손이 닿는 정리와 주기적으로 맡기는 작업으로 나누면 비용과 분담이 정리됩니다
- 바닥 기계 세척, 유리창, 화장실 소독, 냉난방기 필터처럼 장비와 시간이 드는 일은 업체 쪽이 맞습니다
- 비용은 평수보다 바닥 재질, 층수, 작업 시간대, 화장실 개수에 더 크게 움직입니다
사무실 청소는 어디까지 직원이 하고 어디부터 맡겨야 할까요?
책상 위, 탕비실 싱크, 쓰레기통처럼 매일 손이 닿는 곳은 직원이 정리하고, 바닥 기계 세척과 유리창, 화장실 소독, 냉난방기 필터처럼 장비와 시간이 드는 일은 업체에 맡기는 쪽이 맞습니다. 사무실 청소를 두고 가장 자주 나오는 고민이 "전부 맡기면 비용이 부담되고, 전부 직원이 하면 아무도 안 한다"는 것인데, 둘을 나누면 그 고민이 대부분 풀립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그 작업에 장비가 필요한가, 그리고 업무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가. 책상 닦기는 물티슈 한 장이면 됩니다. 바닥 왁스 작업은 기계가 필요하고 마르는 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앞의 것은 직원 몫이고 뒤의 것은 맡길 일입니다.
직원이 하는 정리도 규칙이 없으면 흐지부지됩니다. 퇴근 전 5분, 자기 책상과 공용 탕비실만 돌아보는 식으로 짧게 정해 두는 편이 오래 갑니다.
구역별로 청소 주기는 어떻게 정하나요?
사무실은 한 공간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구역의 묶음입니다. 사람이 앉아 일하는 업무 구역, 외부 사람이 드나드는 로비와 회의실, 물을 쓰는 화장실과 탕비실, 그리고 바닥과 창처럼 면이 넓은 곳. 주기는 구역마다 따로 정합니다.
| 구역 | 매일 | 주 1회 | 월 1회 이상 | 맡기는 편이 나은 작업 |
|---|---|---|---|---|
| 업무 구역 | 책상 위 정리, 쓰레기통 비우기 | 바닥 진공, 키보드와 전화기 닦기 | 의자 바퀴, 책상 밑 배선 주변 먼지 | 카펫 타일 습식 세척 |
| 회의실과 로비 | 테이블 닦기, 의자 정돈 | 유리 파티션 손자국 | 소파 틈새, 액자와 간판 먼지 | 외부 유리창, 높은 곳 조명 |
| 화장실 | 변기와 세면대, 소모품 보충 | 바닥 물청소, 배수구 | 타일 줄눈, 환풍기 덮개 | 줄눈 세척, 소독 |
| 탕비실 | 싱크, 냉장고 겉면 | 전자레인지 안, 냉장고 선반 | 냉장고 뒤와 밑, 정수기 주변 | 배수관 악취 처리 |
| 바닥과 창 | 출입구 발판 | 바닥 밀기 | 걸레받이 먼지 | 바닥 기계 세척, 왁스, 창 전체 |
표에서 "매일"과 "주 1회" 칸은 직원이 맡을 수 있는 범위이고, 맨 오른쪽 칸은 장비나 안전 때문에 업체에 맡기는 쪽이 맞는 일입니다. 월 1회 칸은 사무실 사정에 따라 어느 쪽이든 됩니다.
사무실 청소 비용은 무엇이 좌우하나요?
평수가 비용을 정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평수라도 견적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수 말고 아래 요소를 함께 봐야 견적서가 읽힙니다.
- 바닥 재질. 카펫 타일과 데코 타일, 대리석은 장비와 세제가 다르고 작업 시간도 다릅니다. 카펫은 습식 세척 뒤 말리는 시간이 들어갑니다.
- 작업 시간대. 업무 시간 뒤 야간이나 주말 작업은 인건비가 올라갑니다. 평일 낮에 비워 줄 수 있는 사무실은 그만큼 유리합니다.
- 화장실 개수와 상태. 화장실은 면적 대비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곳입니다. 층마다 남녀 화장실이 따로 있으면 그만큼 비용이 붙습니다.
- 층수와 반입 동선.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장비 반입에 제한이 있으면 작업 시간이 늘어납니다.
- 주기 계약인지 1회성인지. 정기 계약은 1회 단가가 낮아지는 대신 범위를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견적을 받을 때 "평당 얼마"로만 묻지 않고 위 다섯 가지를 함께 적어 보내면, 업체 쪽 답변도 구체적으로 돌아옵니다.
업체에 맡길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작업 범위를 글로 받아 두어야 합니다. "사무실 전체 청소"라는 말에는 유리창 바깥면이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바닥 왁스가 포함인지, 냉난방기 필터는 세척인지 교체인지, 쓰레기 배출은 어디까지인지를 항목으로 받아 두면 작업이 끝난 뒤 말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출입과 보안입니다. 야간 작업이면 누가 열고 누가 잠그는지, 서류나 장비가 있는 곳은 어떻게 다루는지를 정해 둡니다. 책상 위 서류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사용 세제의 종류입니다. 바닥 재질에 맞지 않는 세제를 쓰면 광택이 죽거나 얼룩이 남습니다. 어떤 세제를 쓰는지 물어 보고, 대리석이나 원목 마루가 있다면 그 부분을 따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세제와 장비는 어떻게 다뤄야 안전할까요?
직원이 하는 청소에서도 세제 수칙은 지켜야 합니다. 염소계 표백제와 산성 세정제(식초, 변기용 산성 세제 등)를 함께 쓰면 유해 가스가 발생합니다. 염소계와 암모니아 계열도 같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세제만 쓰고, 다른 세제로 바꿀 때는 물로 한 번 닦아낸 뒤 쓰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탕비실 전자레인지 안이나 냉장고 선반은 식품이 닿는 곳이라 강한 세제보다 중성 세제와 물로 닦는 편이 낫습니다. 창을 열 수 없는 사무실이라면 세제를 쓰는 동안 환기 장치를 켜 두고, 고무장갑은 구역별로 따로 쓰는 것이 위생에 도움이 됩니다. 사다리를 쓰는 높은 곳 작업은 혼자 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사무실 청소는 몇 명이 몇 시간 정도 걸리나요? A. 바닥 재질과 화장실 개수에 따라 달라서 한 가지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업체 견적을 받을 때 투입 인원과 예상 시간을 함께 받아 두면, 나중에 다른 견적과 비교하기 쉽습니다.
Q. 정기 청소와 1회 청소 중 무엇이 맞을까요? A. 바닥 기계 세척이나 유리창처럼 몇 달에 한 번 필요한 일은 1회 청소로, 화장실과 바닥 밀기처럼 매주 필요한 일은 정기 계약으로 나누어 맡기면 범위 조정이 쉽습니다. 두 가지를 한 업체에 묶으면 일정 맞추기도 수월합니다.
Q. 직원 사이에 청소 분담이 안 되면 어떻게 하나요? A. 당번을 정하는 방식보다 "퇴근 전 자기 책상, 마지막 퇴근자가 탕비실"처럼 역할을 장소에 붙이는 방식이 덜 어긋납니다. 그래도 안 되면 그 부분만 정기 청소 범위에 넣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사무실 청소 범위를 어디서 나눌지 막연하다면, 바닥 재질과 화장실 개수, 원하는 시간대만 정리해서 상담을 요청해 보셔도 좋습니다. 그 세 가지만 있어도 대화가 훨씬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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